일년에 두번 정도 한국에 올때마다 되도록이면 국내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지난번에는 전라도쪽을 돌아다녔다. 아무래도 서울에 부모님집이 있다보니 서울에서 전라도로 가는 길을 너무 멀다...중국에 있을 때는 서울과 전라도는 정말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한국에 돌아오면 다시 굉장히 먼 곳처럼 느껴진다. 여행 시기가 가을이라 황금빛 논을 예상했었지만 생각보다 아직 황금빛으로 많이 변하지는 않았었다. 게다가 날씨가 계속 우중충하고 비도 계속 왔다가 그쳤다가 하면서 여행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그나마 해외여행에서 와는 달리 한국에 있으면 운전을 해서 여행을 하니 비가 와도 여행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비가 올 때 하는 여행이 쉽지는 않다. 인천공항에서 입국...대략 6개월만에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