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시간이 많지 않아 난징루(南京路, 남경로)만 가기로 하였다. 상하이의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쇼핑몰이거나 쇼핑 거리이기 때문에 쇼핑을 별로 즐기지 않는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그다지 갈 곳이 많지 않았다. 난징루에 있는 왁스 인형 전시장도 가려고 했지만 1시간 넘게 대기해야 해서 그건 가지 않기로 하였다. 호텔 근처의 오래된 병원. 응급실도 있고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중고등학교 건물 같이 생겼다. 상하이의 버스들 중 대부분은 이런 전기버스이다. 상하이 뿐 아니라 중국의 많은 도시에서 전기버스,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들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보다 더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정안사 근처의 지하철역에 있는 쇼피몰에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