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해바다를 본 후, 겨울에 갈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하며 찾아보니 강원도 태백산에 눈꽃 축제라는 것이 있어 가보기로 하였다. 25회째를 맞는 꽤 역사가 긴 축제인 것 같은데,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딱히 갈곳도 없고 바다는 충분히 본 것 같아 산으로 가기로 하였다. 태백산 눈꽃 축제는 태백산 국립공원과 태백시내의 황지연못 그리고 세이프타운(?)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축제(?)의 끝무렵에 가서 그런지 축제라고 하기에는 너무 한산하였다. 태백산 국립공원을 가기 전에 태백시내의 황지연못에 먼저 가보기로 하였는데, 황지연못은 낙동강이 시작하는 곳이라고 한다. 황지연못 공원 주변에 주차를 하였는데, 주차요원이 외지인 번호판을 봐서 그런지 주차권은 주지 않고 '대충 1시간정도 있다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