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의 아라시야마를 본 후, 다음날에는 교토 시내에 위치한 니조성 (二条城)을 오전에 후딱 보기로 하였다. 교토에서 머물던 호텔에서 걸어가도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아침에 얼른 보고 오는 것이 계획이었다. 니조성은 일본 에도 시대에 지어진 성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본의 국보, 국가 사적, 중요 문화재등으로 지정된 일본의 보물 중의 하나라고 한다. 1600년대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에 지어진 니조성은 당시 일본의 내정, 암살, 음모, 모략등으로 얼룩지어진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곳이기도 한 듯 하다. 성에 들어서면 각종 언어로 번역된 안내책자가 있는데, 꽤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가이드 없이 책자를 읽으면서 성안을 돌아다녀도 상당히 재미있다. 아침에는 조금 덜 더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