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广东省) 샤오관 (소관, 韶关)에 위치한 단하산(딴샤샨, 丹霞山)은 2004년 유네스코에 세계 지질공원, 2010년에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을 만큼 특이한 모양과 수려한 경치를 뽐낸다. 샤오관은 광동성의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이 단하산으로 유명하다. 광동성에 살면서 꼭 한번은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외국인이 가기에는 그렇게 교통편이 쉽지 않은 곳이라 미루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다. 딱히 샤오관에 단하산을 빼고는 볼 것이나 유명한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아, 1박 2일이라는 좀 빡빡한 일정으로 갔다 왔는데, 1박 2일은 사실 너무 무리하는 일정이고 2박 3일이 적당한 것 같았다. 샤오관을 가기 위해서 동관시 (东莞市) 후먼 (호문, 虎门)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 후 다시 고속철에 탑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