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 여행 2

대만(臺灣, 台湾, 타이완) 타이베이(台北) - 양밍샨 궈지아공위엔 칭티엔강(陽明山國家公園 擎天岗, 양명산 국가공원 경천강)

대만(臺灣, 台湾,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台北)에서 15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양밍샨 궈지아공위엔 (陽明山國家公園, 양명산 국가공원) 속에 넓게 펼쳐진 초원인 칭티엔강(擎天岗,경천강)에 가보기로 하였다. 이때 타이베이에서 묵었던 호텔은 따로 식당이 없고 조식을 호텔 로비 한켠에서 먹을 수 있게 가져다 주는 방식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칭티엔강은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을 정도로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편도 매우 쉽다. 대만 타이베이의 지하철역 지하철. 지하철을 타고 스린(士林, 사림)역으로 간 후, 다시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 스린역 주변. 소15(小15)번 버스가 칭티엔강(擎天岗, 경천강)으로 간다고 되어 있다. 아마 한국의 마을버스쯤 되는 듯 하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 정말 ..

대만(臺灣, 台湾, 타이완) 타이베이(台北) - 시내 구경 및 타이베이 101 (台北 101) 빌딩

호텔에서 나와 우선 타이베이 시내를 구경해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후, 일본 침략군들과 싸우기 위해 서로 손을 잡았던 국민당과 공산당은 다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고 내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당시 중국 본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절대적이며 압도적인 군대를 가지고 있던 국민당과 달리, 국지적으로 산발적인 게릴라전을 펼치며 패전을 거듭하던 공산당이 어떻게 국민당을 쫓아내고 중국 본토를 차지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공부를 조금 더 해야하는 나에게는 정말 미스테리이다. 어쨌든 이렇게 내륙에서 공산당에 패퇴하여 국민당이 도망친 곳이 이 대만이다. 국민당은 이 섬으로 도망친 후,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의 동족을 멸살하려고 했던 일본과 손을 잡고 공산당으로부터 지켜낸다. 이 당시 국민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