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성(云南省, 운남성)의 따리(大理, 대리)는 쿤밍昆明에서 전설적인 여행지인 리장(丽江)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 따리의 주요 관광지는 따리 시내에서 15km정도 떨어져 있는 따리 고성(大理古城)이다. 따리 시내에는 사실 볼거리가 별로 없는 것 같아 숙소도 아예 따리 고성 주변으로 잡았다. 쿤밍에서 따리로 오기 위해서는 버스, 택시나 혹은 띠띠따처(滴滴打车)같은 차량공유앱을 이용하면 되는데, 쿤밍 버스터미널에 가면 작은 로컬여행사에서 따리로 가는 밴(van)들을 운용하는데 이런 밴들을 타고 이동하여도 된다. 우리도 밴을 타고 이동하였는데, 터미널로 올 때 탔던 택시에서 캐리어를 놓고 내려 잃어버리는 바람에 따리로 출발하는 시간이 2~3시간정도 늦어지게 되었다. (캐리어는 결국 찾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