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贵州, 귀주)에 있는 씨장쳰후먀오짜이(西江千户苗寨, 서강천호묘채)는 이전에도 와보려고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두번이나 실패하고 돌아갔던 곳인데, 3번째 시도만에야 결국 볼 수 있게 되었다. 씨장쳰후먀오짜이는 뇌산(雷山, 레이샨)이라는 현급 도시에 있는 묘족(苗族, 먀오주)들이 집단 거주하는 곳으로, 1992년에 성급 문화유물 보호단위, 2020년에 4A급 관광지 지정되었으며, 구이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이름 그대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퍼져 있는 소수민족 중 하나인 묘족들이 1000호이상 집단 거주하는 곳이다. 원래 황허(黄河, 황하)강 중하류에 살던 묘족들은 한족과의 많은 전투를 하면서 패배하며 중원에서 쫓겨나 현재의 중국 서남지역인 쓰촨, 구이저우, 윈난, 라오스, 베트남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