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 바이돔(Biodome)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내 동식물원이다. 사진처럼 생긴 dome 내부에 구역별로 구분을 지어 열대지방, 사막지방, 극지방 등등 온습도를 관리하며 자연과 유사한 생태계를 조성하였다. 흔히 동물원이라고 하면 철장안에 갇힌 동물들을 볼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바이오돔은 거꾸로 사람이 동식물이 사는 곳에 들어가는 형태이다.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사파리와도 다른 형태이며, 물론 정해진 길을 따라 걷는 것이지만, 동식물들이 사는 자연을 사람이 잠시 지나가는 컨셉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이오돔에 사는 동물들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별로 없고 흔히 보는 동물원같이 신경질적인 반응도 없다. 물론 스리랑카나 아프리카의 자연 그대로의 환경보다는 못하겠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