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마지막 여정인 벤토타 (Bentota)에서는 갈리 (Galle)와 마찬가지로 하이킹 보다는 여유롭고 편하게 보내기로 하였다. 벤토타는 스리랑카의 서부, 콜롬보와 갈레 사이에 있는 휴양지로 주요 관광도시는 아니고 유럽인들이 간간히 휴양을 즐기는 곳이라고 한다. 해변의 파도가 좋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간혹있으며 해안에 가보면 서핑을 가르쳐 주는 사람들도 있다. 갈리에서 벤토타로 가기 위해 다시 해안 열차를 이용하였다. 벤토타에서 묵을 숙소. 역시 민박같은 곳이다. 벤토타 강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수영장이 딸려 있어 낮에는 수영장에서 계속 수영을 하였다. 사실 스리랑카 물가에 비하면 조금 비싼 곳이긴 했다. 하지만 나중에 숙소에서 기차역까지 직접 데려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