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Россия, Russia) 여행의 가장 큰 동기였던 2차 세계대전 중 거대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 이 볼고그라드(Волгогра́д, Volgograd)이다. 인구 100만명의 이 도시는, 유럽에서 가장 긴 강이자 카스피해에서 러시아의 중부지역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볼가강(Volga river)을 끼고 있어 볼가의 도시라는 뜻의 볼고그라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1925년부터 1961년까지는 스탈린그라드(Stalingrad)로 불리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치열했으며 전쟁의 전환점이 된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방어사령관의 정치장교로 참전했으며 이후 소련의 서기장이 된 니키타 흐루쇼프에 의해 스탈린그라드라는 이름에서 볼고그라드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스탈린그라드 이전에는 차르친(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