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했던 호텔에서 밤을 보낸 후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싸서 근처의 다른 숙소로 옮겼다. 당연히 아침에는 체크인이 안되기 때문에 우선 짐을 프론트에 맡겨 두고 다시 신강카나스국가지질공원 (新疆·喀纳斯国家地质公园, 신장 카나스 궈지아디즈공위엔)으로 향하였다. 어제와 같은 풍경이지만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 공원으로 들어가 공원 안에 있는 터미널에서 바로 카나스 호수(喀纳斯湖) 로 향하였다. 버스를 타고 한동안 가다가보니 카나스호수에 도착했다고 하여 내리게 되었다. 드디어 모습을 보이는 카나스 호수. 호수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우루무치에서 봤던 티엔샨(天山, 천산)의 티엔츠(天池, 천지)와도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이다. 거대한 산들을 배경으로 하는 푸른 물과 초록색의 나무들은 비슷한 풍경이지만,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