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전날 자전거 인력거를 끄는 BJ가 소개시켜 준 아일랜드 호핑을 하러 나갔다. 리조트 밖으로 나가자 기다리고 있는 BJ와 친구들을 만나서 선착장으로 향했다. 어떻게 보면 그냥 믿고 가도 괜찮을까 고민을 할 수도 있겠지만, 몇번 얘기를 나누어본 BJ가 좋은 사람인 것 같아 걱정없이 따라갔다.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 개인을 위한, 보트를 통째로 빌려서 하는 아일랜드 호핑으로 매우 좋았다. 여러 사람들과 같이 하는 아일랜드 호핑도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지만 이렇게 우리만을 위한 아일랜드 호핑은 매우 자유롭고 무엇이든 마음껏 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마치 자유여행과 여행사 여행의 차이같은 느낌일 것 같다. 웃겼던 것은 BJ도 자전거 인력거 삯을 물어보면 언제나 'it's up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