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2

2022년 막바지에 중국에서 다시 창궐하는 코로나

12월 초에 중국 정부가 봉쇄 및 격리 정책을 철수한 이후, 2~3주만에 중국에는 코로나가 역대 최대치로 번지고 있다. 공장이 많고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 도시들을 중심으로 정말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 주변에서도 확진자가 매일 새롭게 나오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적게는 20%, 많게는 50%넘게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여 업무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시설 격리는 물론 자택격리도 없다보니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면 감염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듯 하다. 와이프가 코로나 감염된 후, 3일정도 지난후에 나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고열, 몸살, 인후통 및 두통의 증상이 나타났다. 해열제와 진통제를 먹으면 다시 좋아지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아프기는 하다. 사실상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어..

중국에 다시 불어닥친 코로나 봉쇄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한국에서는 매일 30~40만명씩 코로나가 나오지만,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100~200명만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 중 8년째 살고 있는 중국 광동성(广东省)의 인구는 1억 2600만명으로 중국의 성들 중 가장 많으며 한국보다 2배 이상 많은 인구수이다. 이 중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며 각종 IT회사들이 밀집되어 있고 홍콩과 바로 붙어 있는 심천(深圳, 선전)에서 갑자기 확진자수가 증가하며 1000명이 넘어갔다. 심천의 인구는 1200만명인데, 이는 0.01%로 안되는 확진자 비율이지만 심천은 이로 인해 도시가 완전 봉쇄되었다. 심천의 북쪽과 광저우(广州)의 남쪽에 껴있는, 세계 공장이라고 불리는 동관(东莞)은 인구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