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의사 '선생님'이라는 말이 나타내 듯이, '제 2의 부모님'이라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달아 줄 정도로 의사에게 굉장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때문에 생기는 극도로 짧은 진료시간과 때에 따라서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의사들이 있어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존경심이 적은 중국에서는 한국과는 다른 문제가 있는 듯 하다. 한국의 병원이 세계적으로도 좀 특이하긴 하지만, 한국은 병원이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되며 전자화가 많이 되어 있는 반면, 중국의 병원들은 20년전 쯤의 한국의 지방도시에 있는 병원의 느낌이 많이 난다. 우선 건물들도 굉장히 오래되었고, 오래된 건물들의 특징인 실내가 약간 어둡다. 진료 접수등도 아직 예전처럼 수기로 하는 것들도 많고 뭔가 굉장히 복잡하고 시끄럽다.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