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운전 2

중국 교통 정체

중국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교통의 흐름을 깨는 운전 방식때문에 생기는 유령교통정체는 매우 일상적으로 발생하지만, 이런 유령 교통 정체가 아닌 실제로 도로상에서 접촉사고나 차에 문제가 생겨서 생기는 체증도 일상다반사로 일어난다. 얼마전 거리로는 40km정도, 시간으로는 1시간정도 거리를 대부분 간선도로로 운전할 일이 있었다. 얼마 되지않는 이 거리를 운전하는 동안 중국에서 운전을 하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이유있는 교통 정체'를 세번이나 볼 수 있었다. 사실 이런 교통 정체는 흔하지만, 1시간 운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그 현장을 볼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듯 하다. 첫번째는 가벼운 접촉사고인 것인지, 아니면 일행이라 잠깐 멈춘 것인지 간선도로의 한 차선을 잡고 있어서 생긴 정체였다. 정체가 풀리는..

운전하면서 동영상 보기

중국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갑자기 멈추거나 매우 천천히 가거나 아님 차선을 이탈하는 등의 이상한 행동을 하는 차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차들을 확인해 보면 거의 100% 가까이 운전자가 통화를 하거나 위챗을 하고 있거나 혹은 핸드폰으로 다른 짓을 하는 것고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 운전을 하면 아무리 대로나 고속도로라고 하더라고 늘 주위에 있는 차들을 신경쓰면서 운전을 해야 하고 길에서 걸어다닐 때도 주의를 해야 한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운전을 산만하게 하는 차가 있어서 운전자를 보니, 운전을 하면서 계속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결국 아파트 외부 주차장으로 진입하기는 했지만, 그 전부터 계속 운전하면서 동영상을 보는 장면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