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가 너무 일상화되어 있어, 수동으로 검표를 하는 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많은 차들이 15~20년전의 한국처럼 수동검표를 한다. 그러다보니 예전 한국처럼 중국에서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늘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중국도 한국의 하이패스같은 시스템이 있는데, 사용차량이 점점 늘어나기는 하지만 중국에 등록된 3억 2백만대정도의 차량 중 아직 50%정도 밖에 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판 하이패스의 이름은 ETC로 Electronic Toll Collection, 즉 전자 통행료 수거 시스템이다. 원리나 사용방법은 하이패스와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의 하이패스는 속도를 너무 많이 줄이지 않거나 일부는 유지하는 방식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