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칭(重庆, 중경)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처남이 납품하는 업체가 있는데 같이 가보자고 해서 가보았다. 시골에 땅을 빌려서 그곳에서 약초를 재배해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 납품을 받는 업체 즉 고객사 중 하나가 총칭 집 근처에 있다고 해서 가 본 것이다. 약초를 납품받아서 가공 후 자신의 상품으로 팔거나 혹은 더 큰 회사에 다시 납품하는 회사인데, 그냥 중국에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소규모 회사였다. 그래도 약초와 관련된 회사여서 그런지 정원도 잘 꾸며놓고 접견실도 꽤 괜찮았다. 한국이라면 고객사와 협력사 사이면, 협력사에서 굉장히 굽신거리는 문화가 있지만 중국은 그냥 비지니스 관계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친구라고 생각될 정도로 서슴없이 대하는 것 같았다. 그건 그렇고, 한참을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