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臺灣, 台湾) 동부 중앙에 위치한 화롄(花蓮)은 제주도의 2.5배 크기로 대만에서 가장 큰 현이지만 90%넘는 지역이 산악지형이어서 거주 인구는 32만명으로 인구가 가장 적은 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서쪽으로는 대만의 중앙산맥, 동쪽으로는 태평양이 펼쳐진 천해의 풍경 때문에 대만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라고 한다. 대만의 원주민들이 원래 살던 곳이나, 1851년 중국 한족이 이곳에 와서 이곳 삼각주에 물이 거세게 회오라치는 것을 보고 대만방언 발음으로 호에리안(洄瀾)이라고 불리다가 이후 대만어 발음인 화롄(花蓮)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 화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유명한 세 곳이 치싱탄(七星潭), 칭슈이뚜안야(清水斷崖), 타이루거 국가공원(太魯閣國家公園)이다. 이 중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