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4

중국 산동성 (山东省, 샨동셩) 청도 (青岛, 칭다오) - 라오산(崂山, 노산) 양커우(仰口, 앙구)

칭다오 (青岛, 청도) 라오산의 샹칭공, 롱탄푸 등을 볼 수 있었던 라오샨의 남동쪽에서, 이번에는 티엔위엔(天苑, 천원)등을 볼 수 있는 동북쪽 양커우(仰口, 앙구)으로 이동하였다. 라오샨의 양커우는 라오샨 관광 절경 중 하나이지만, 교통편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아 외국인이 오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띠띠를 부르기에는 도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가격이 비싸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시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사실 요즘 지도 애플리케이션에는 몇번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지도 다 나오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그렇게 힘들지 않기도 하다.. (우리도 그렇게 이동하여 왔고...) 버스에서 내리면 그냥 사람들 이동하는 대로 따라가면 보통 관광지 입구가 나오니 도착이후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날 여..

중국 산동성 (山东省, 샨동셩) 청도 (青岛, 칭다오) - 라오산(崂山, 노산) 청궁(太清宫, 타이칭공), 상청궁(上清宫, 샹칭공), 롱탄푸(龙潭瀑, 용담폭), 칭샨유춘(青山鱼村청산어촌)

산동성 (山东省, 샨동셩) 청도 (青岛, 칭다오)에 위치한 AAAAA급 관광지인 라오샨(崂山, 노산)은 도교의 전진교(全真道)가 최초로 발생한 지역으로 유명하여 종종 도교의 요람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칭다오 시내에서는 꽤 멀리 떨어져 있어 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 가야 하는 곳이다. 띠띠를 타고 갈 수도 있겠지만, 거리가 30km 가까이 되기 때문에 요금이 많이 나올 듯 하다. 라오샨 관광지는 매우 크기 때문에 아무리 후딱후딱 보는 중국 관광 문화라고 해도 하루에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보통 2~3일에 나눠서 보게 되는데, 각각의 루트가 다르고 서로 겹치는 부분도 없어 하루에 다른 코스를 두개 이상 본다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우리는 우선 라오산츄(崂山区, 노산구)에 숙소를 잡았는데, ..

중국 산동성 (山东省, 샨동셩) 청도 (青岛, 칭다오) - 빠다관 (八大关, 팔대관)

산동성 (山东省, 샨동셩) 청도 (青岛, 칭다오)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한 곳이 빠다관 (八大关, 팔대관)이라는 곳인데, 산동지역이 독일의 점령지였을 때 만들어진 곳으로, 중국 내 조계지들이 그렇듯이 유럽양식의 건물들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은 물론, 중국의 신혼 부부들의 웨딩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정말로 빠다관 앞의 해안에서도 한적한 곳에서는 20미터정도마다 웨딩촬영이 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에는 5미터 간격으로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빠다관내에는 정말로 많은 커플들이 단체 여행객마냥 있었다... 우선 호텔에서 지하철역으로 이동 후 지하철을 타고 타이핑지아오공위엔 (太平角公园, 태평각 공원)으로 향하였다. 칭다오 지하철은 폭이 좀 작기는 하지만 깨끗하다. 태평각..

중국 산동성 (山东省, 샨동셩) 청도 (青岛, 칭다오) - 루쉰 공위엔(鲁迅 公园, 노신공원), 타이핑샨(太平山, 태평산), 54광장(54广场)

산동성 (山东省) 청도 (青岛, 칭다오)의 소어산 (小鱼山, 샤오위샨)에서 내려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루쉰 공위엔(鲁迅 公园, 노신공원) 을 찾았다. 해안가에 있는 루쉰 공원은 그 옆에 작은 아쿠아리움과 전시관등이 있는데, 공원은 무료이나 전시관등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우리는 공원만 산책하였다. 루쉰 공위엔에 들어서면 샤오위샨에서 보았던 해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모래사장과 함께 해안의 다른 쪽을 장식하고 있는 곳이 여기다. 하지만 왜 이곳이 루쉰 공원인지는 모르겠다...루쉰의 고향은 저장성.. 우리의 서해와 같은 바다인 황해는, 기억 속에 갯벌과 함게 흙탕물과 같은 바다였던 것 같은데, 칭다오에 와서 보니 '서해가 이렇게 맑았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 루쉰 공원은, 공원자체는 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