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臺灣) 동부 관광지의 핵심인 화롄(花蓮)에서 가장 세 곳 중 하나인 치싱탄(七星潭)에 이어 칭슈이뚜안야(清水斷崖)를 구경하기 왔다. 칭슈이뚜안야는 다시 말해 칭슈이 절벽이란 뜻인데, 길이 21km에 평균높이가 해발 800m인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절벽이다. 유라시아판과 필리핀판이 부딪혀 융기 후 암석들은 풍화침식으로 사라지고 단단한 대리석과 편마암이 표면으로 드러나 바다와 수직에 가까운 각도를 이루는 거대한 절벽이 만들어진 것이다. 1953년에 대만 정부에서 발표한 대만 8경 중 하나라 선정되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절경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거대한 절벽과 나무들 그리고 심해까지도 보일 것 같이 투명하고 푸른 바다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들었다. 칭수이 절벽은 그 유명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