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5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province) 몬트리올(Montreal) - 헬렌 섬 (Saint Helen's Island)

Saint Helen's Islands는 올드 몬트리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섬인데, 이 섬에는 Biosphere, La Ronde 그리고Parc Jean-Drapeau등이 있다 Bioshpere는 두어번 가봤는데, 환경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보면 잘 꾸며진 식물원 갔다. 몬트리올에서 Biosphere나 Biodome을 볼 때마다 자연을 보는 시선이나 사고방식이 우리와 매우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캐나다 사람들은 정말 자연을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을 좋아하는데, 우리의 자연을 '잘 다듬어서 사람에게 보기 좋게 만들려고 하는' 행위가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나무나 풀, 잔디 등 주변의 식물들도 다듬어지고 울타리가 쳐진 관상용이 아닌, 식물들이 자라는 그대로 같이 어울려 사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캐나..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province) 몬트리올(Montreal) - 올드 몬트리올 (Old Montreal), 노

세계 어느 관광도시이든 옛 마을이나 옛 지역들이 운치있고 평화로워 인기가 많듯이, 몬트리올(Montreal)에도 올드 몬트리올(Old Montreal)이라고 불리는 옛 건물들이 있는 곳이 관광객은 물론 몬트리올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올드 몬트리올로 가서 산책이나 주말을 즐기는데, 올드 몬트리올에는 그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Notre-Dame Basilica)을 포함하여 박물관, 올드 포트 오브 몬트리올(Old port of Montreal) 등 볼 것들이 많다. 올드 몬트리올 지역 주변은 어느 곳이든 깨끗하고 풍경이나 건물들이 예쁘기 때문에 어디를 가거나 봐도 기분이 좋다. 주말에는 항상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는데, 사실 캐나다..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province) 몬트리올(Montreal) - 바이오돔 (Biodome)

캐나다 몬트리올에 바이돔(Biodome)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내 동식물원이다. 사진처럼 생긴 dome 내부에 구역별로 구분을 지어 열대지방, 사막지방, 극지방 등등 온습도를 관리하며 자연과 유사한 생태계를 조성하였다. 흔히 동물원이라고 하면 철장안에 갇힌 동물들을 볼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바이오돔은 거꾸로 사람이 동식물이 사는 곳에 들어가는 형태이다.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사파리와도 다른 형태이며, 물론 정해진 길을 따라 걷는 것이지만, 동식물들이 사는 자연을 사람이 잠시 지나가는 컨셉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이오돔에 사는 동물들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별로 없고 흔히 보는 동물원같이 신경질적인 반응도 없다. 물론 스리랑카나 아프리카의 자연 그대로의 환경보다는 못하겠지만 그..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province) 몬트리올(Montreal) - 재즈 축제 (Jazz festival), 불꽃

캐나다는 겨울이 길고 매우 춥다보니 봄/여름이 되면 갖가지 축제들이 많이 열리는데, 특히 몬트리올에 이러한 축제들이 많은 것 같다. 아마 이는 예술과 자유분방함을 좋아하는 프랑스 문화의 영향도 있을 것 같다. 몬트리올과 가까운 토론토에서도 이렇게 많은 축제는 없었던 것 같고, 밴쿠버에서는 거의 축제를 보지 못했던 것 같다. 특이한 것은 캐나다의 3대 대도시인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의 인종 구성이 다르다 보니 도시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몬트리올은 프랑스계 백인들과 불어권 흑인들이 꽤 있고 동양인은 거의 없는 반면, 토론토는 거의 영국계 백인위주인 것 같다. 밴쿠버는 캐나다 내에서도 홍쿠버라고 불릴만큼 홍콩계 중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어쨌든 몬트리올에는 다른 도시보다 훨씬 축제나 뮤지션들이 많은 것..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몬트리올 (Montreal) - 도시 구경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퀘벡(Quebec)주는 프랑스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주이기 때문에, 캐나다 다른 주와는 다르게 불어가 모국어이고 영어가 공용어이다. 그래서 건물양식이나 문화도 다른 주와는 다른 느낌인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오타리오 주의 토론토와도 꽤 다르다. 그나마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국제 도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매우 유창하게 하지만, 몬트리올을 벗어나게 되면 차츰 불어밖에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몬트리올 내에서는 퀘벡주 자치법에 따라 (불어를 보존하기 위해) 상점등에서 항상 불어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 즉 상점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hello나 hi가 아닌 봉쥬르, 하이라고 말한다. 또한 몬트리올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불어를 만드시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