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Philippines)은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던 중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고민하다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살다가 온 동료가 필리핀이 좋다고 세부(Cebu)나 보라카이를 추천해주어서 세부로 가기로 하였다. 홍콩에서 세부로 가는 직항노선도 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마닐라를 거쳐서 세부로 갔다. 다시 돌아올 때도 마닐라를 거쳐서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닐라에서는 주변의 쇼핑몰을 둘러보거나 근처에 산책을 한 것 빼고는 한 것이 거의 없었다. 사실 세부가 주요 목적이었다보니 마닐라에서의 계획은 전혀 잡지 않고 호텔만 대충 예약해 놓고 갔었다. 필리핀을 여행하다보니 생각보다 필리핀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세부 섬 자체도 매우 커서 세부만 돌아다녀도 일주일은 필요할 것 같았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