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성 2

중국 복건성(福建省, 푸젠성) 장평(漳平, 장핑) - 영복(永福, 용푸) 태품앵화차원(台品樱花茶园, 타이핑잉화차위엔)

중국 화중 지역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동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푸젠성(福建省, 복건성)의 장핑(漳平, 장평)이라는 곳을 들렀다. 장핑시에서도 용푸진(永福镇, 영복전)은 한국의 보성녹차밭처럼 녹차밭들과 수많은 벚꽃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화원들이 있어서 유명한 곳이다. 이 지역은 예전부터 꽃을 재배하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최근에는 벚꽃구경으로 더욱 유명해진듯 하다. 이 곳에는 42종의 벚꽃들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가본 곳은 타이핑잉화차위웬(台品樱花茶园, 태품앵화차원)이라는 곳이다. 강아지 출입이 가능하였다 차밭이 있는 언덕 위에는 벚꽃나무들이 촘촘히 심어져 있다. 언덕 위에서 본 차밭 풍경. 아직 벚꽃이 피기에는 좀 이른시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1달정도 빨리 온 듯 하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이 풍경이..

중국 푸젠성 (福建省, 복건성) 푸저우(福州, 복주) - 싼팡치샹(三坊七巷, 삼방칠항), 우샨리스펑마오추(乌山历史风貌区, 오산역사풍모구)

예전 푸젠성(福建省, 복건성) 여행 때 장저우 (漳州, 장주) 와 샤먼(厦门, 하문)은 갔었으나 정작 푸젠성의 성도인 푸저우(福州, 복주)에는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 여행의 마지막 무렵에 동관(东莞)으로 돌아가기 전 하루정도 머물 기회가 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싼팡치샹 (三坊七巷, 삼방칠항) 근처에 호텔을 잡고 싼팡치샹과 우샨리스펑마오추( 乌山历史风貌区, 오산역사풍모구)만 돌아다녀 보았다. 삼방칠항( 三坊七巷)은 우리의 한자로 하면 세개의 동네(坊)와 7개의 골목( 巷) 이라는 뜻이나, 坊자가 중국에서는 길(路)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3개의 길과 7개의 골목이라는 뜻이다. 구조는 중앙에 난호우지에(南后街, 남후가)를 중심으로 3개의 방과 7개의 항으로 된 골목들이 가지처럼 나있다. 이 삼방칠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