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3

캄보디아 - 프놈펜 (Phnom Penh, ភ្នំពេញ)으로 돌아가는 버스와 중앙시장

캄보디아 여행에서 마지막남은 이틀은 시엠레아프(Siemreap,ក្រុងសៀមរាប) 에서 프놈펜 (Phnom Penh, ភ្នំពេញ) 에서 보낼 계획이어서 이동할 방법을 고민 중, 육로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아쉽게도 시엠레아프과 프놈펜 사이에는 기차가 없기 때문에 고속버스로 이동하여야 하였다. 버스로 4~5시간정도 걸리는데 요금은 7달러밖에 하지 않는다. 고속버스의 내부 상태를 걱정하며, 태국에서의 경험을 다시 하지 않기를 바라며 버스표를 사기 위해 묶었던 호텔에 문의하였더니 도로에 나가면 버스표 사는 곳들이 많으니 아무거나 타면 된다고 하여 우선 큰길로 나왔다. 큰 길로 나오니 버스표를 파는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버스 회사들마다 노선이 조금씩 다르고 요금도 다른데, 그냥 우선 먼저 보이는 것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Phnom Penh, ភ្នំពេញ) - 캄보디아 국립 박물관(សារមន្ទីរជាតិ), 프놈펜 왕궁(ព្រះបរមរាជវាំង)

프놈펜 여행의 주요 목적지인 캄보디아 국립 박물관(សារមន្ទីរជាតិ)과 프놈펜 왕궁(ព្រះបរមរាជវាំង)에 드디어 도착하였다. 12월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아무리 남쪽 나라여도 그렇게 덥지는 않겠지 생각하며 호텔에서 걸어왔으나 캄보디아는 생각보다 너무 더웠고, 오토바이와 뚝뚝이 북적거리는 도로는 더운 나라에 길에서 쉽게 맡을 수 있는 시궁창 냄새만큼이나 고개를 절레하게 만들었지만, 어쨌든 뚜벅뚜벅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 국립박물관과 프놈펜 왕궁은 바로 옆에 딱 붙어 있어 한번에 보기에 좋다. 국립 박물관은 비록 근대에 지어진 것이지만, 처음 지을 때부터 크메르 문명의 건축양식을 본따 지어진 것이라 크메로 양식 건물의 본보기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빨간색 건물들이 굉장히 인상깊고 지붕에 고대..

캄보디아 (Cambodia, ព្រះរាជាណាចក្រកម្ពុជា) - 동관(东莞)에서 심천(深圳) 공항을 거쳐 캄보디아 프놈펜 (Phnom Penh, ភ្នំពេញ) 으로 가기

올해 첫날은 캄보디아에서 보내기로 한 후, 12월 29일 중국 동관(东莞)에서 캄보디아로 향하였다. 원래 계획은 뉴질랜드로 가는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비싸진 비행기 가격과 함께 회사 일이 겹치면서 시기를 놓쳐 다급히 (?) 캄보디아 행으로 결정한 것이었다. 캄보디아는 태국과 베트남, 그리고 라오스 사이에 있는 국가로 동쪽에는 베트남, 서쪽으로는 태국, 북쪽으로는 라오스와 붙어 있다. 특히 프놈펜은 태국과 가깝다보니 태국이나 베트남 여행시 캄보디아도 같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중국 동관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심천 바오안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동관 동청지역에 있는 동관치처동잔 (东莞汽车东站) 동관 치처동잔에서 심천 바오안 공항 (深圳宝安机场)으로는 직행버스가 있어 매우 편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