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8년을 넘게 살았는데, 한국에서도 유명한 하이라오(海底捞) 훠궈(火锅)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가 최근 얼마전에 처음 먹게 되었다. 매운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훠궈를 잘 먹지 않는 것도 있는데다가 하이디라오 훠궈는 가격이 비싸다보니 굳이 찾아먹지 않게 되었던 듯 하다. 이제는 그 열기가 많이 식어서 이제는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지만, 2년전까지만 해도 하이디라오는 30분에서 2시간까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다. 탕으로는 일반 훠궈탕과 닭고기 육수탕(닭고기와 돼지 내장이 들어가 있다)을 시켰다. 탕에 데쳐먹는 것으로는 소고기, 배추, 거위 내장, 두부, 감자 등을 시켰고, 반찬으로는 물고기 껍질, 치즈볼, 탕수육을 주문하였다. 종류는 많지만 훠궈집에서 나오는 음식은 양이 그렇게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