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广东省) 동관(东莞)에 살다보면서 꽤 자주 헝컹(横坑, 횡갱)이라는 지역 이름을 들었지만, 실제 헝컹이라는 지역이 어딘지 모르다가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관장루를 지나가다 헝컹춘(横坑村, 횡갱촌) 표지판 을 발견하여 어느 주말에 한번 가보았다. 헝컹춘은 원나라의 제 4대 왕이 집권하던 1300년 초기에 만들어져서 700년 이상 되었다고 한다. 해가 쨍쨍하게 떠있던 무더운 광동의 여름 주말에 후다닥 갔던 곳이었다. 헝컹춘 표지판을 따라 가자 나온 헝컹춘 공원. 이 고대 마을에 있는 언덕 위에 있는 공원이다. 고대 마을들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강이나 호수가 이 헝컹춘의 중앙에도 있다. 언덕 위 공원에서 이 호수쪽으로 이동하였다. 아마 이 곳도 수년이 지나면 화려한 곳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