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서둘러 코니아(Konya)에서 네브셰히르 주(Nevşehir)로 이동하여, 카파도키아(Cappadocia)를 이루고 있는 한 부분인 위르귑(Ürgüp)에 도착하였다. 위르귑은 인구수가 2만명도 안되는 굉장히 작은 동네이지만, 카파도키아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 덕분에 도시는 활기를 띄고 있었다. 카파도키아에 오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 카파도키아는 굉장히 넓은 지역을 가르키는 말이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머문 네브셰히르 주 뿐만 아니라 카이세리(Kayseri) 주, 키르셰히르(Kırşehir) 주, 악사라이(Aksaray) 주, 니데(Niğde) 주 등 5개의 터키 주에 걸쳐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이 중 괴레메 국립공원(Göreme National Park), Kaymakli Undergrou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