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예(Fethiye)에서 자동차를 타고 안탈리아(Antalya) 도시까지가는 길에 나 있는 국도(State road) D.400을 타면 멋진 해변도로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Lycian way라는 하이킹 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렌트카로 해변도로 감상을 선택했다. 터키의 렌트카는 비싸지는 않은데, 빌리는 곳과 반납하는 곳의 도시가 다르고 거리가 멀다보니 차를 빌리는 비용보다 반납하는 비용이 더 비싼 듯 했다. 게다가 터키의 렌트카들은 대부분 manual이라서 auto는 고급차이거나 소형차는 선택범위가 굉장히 한정되었다. 어쨌든 전날 페티예 보트 투어를 한 후 호텔 주변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에 들려서 예약을 하여 한대를 빌렸는데, 소형 중 자동 변속기어 차종은 현대차 밖에 남은게 없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