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7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province) 퀘벡 (Quebec) - 오메가 파크 (Parc Oméga)

캐나다(Canada)의 수도인 오타와(Ottawa)에서 동북쪽으로 50~60km정도 떨어진 노뜨르 담드 드라뻬 (Notre-Dame-de-la-Paix)에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형식의 동물원인 오마가 파크(Parc Oméga)가 있다. 입장료는 대략 1인당 30불정도 했던 것 같다.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당근같은 것을 약간 살 수 있는데, 이런 것을 사야 동물들을 굉장히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입구를 통해 입장을 하면, 차를 약간 세차하게 되는데, 아마 약간의 소독같은 의미에서 하는 것 같다. 사파리에 들어가자마자, 동물들이 차에 바싹 달라붙는데, 차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어 깜짝 놀랐다. 차 안에 머리를 집어넣고 먹을 것을 찾는 중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당근을 모..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province) 몬트리올 (Montréal) - 몬트리올 식물원 (Montréal Botan

몬트리올(Montréal)은 캐나다에서 두번째 대도시인 몬트리올에는 유명한 바이오돔(Biodome)이라는 동식물원 외에도 몬트리올 식물원 (Montréal Botanical Garden)이라는 곳도 있는데, 2013년에 이곳에서 Mosaïcultures Internationales de Montréal라는 국제 정원박람회(?)라는 것을 하였다. 각 국가별로 꽃과 나무등의 식물을 이용해서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박람회는 끝났지만 여전히 입장해서 볼 수는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참가했었는데, 아래가 한국의 작품. 선비 모양와 학 그리고 태극문양이 눈에 띈다. 고래였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장 멋졌던 작품 중 하나. 중국의 정원은 상당히 컸는데, 다른 나라들..

캐나다 (Canada) 서부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British Columbia) 벤쿠버 (Vancouver) -잉글리쉬 베이비치 (English bay beach)

캐나다 서부의 벤쿠버에 살았을 때 가장 좋아했던 장소 중 하나인데, 비단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벤쿠버 사람들의 favorite place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벤쿠버 내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지역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해변들인 해운대 해수욕장, 경포대 해수욕장, 대천 해수욕장들이 주변에 유흥점들이 매우 많고 번잡한데 반해, 이 English bay beach는 매우 조용하며 가족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지만, 해변가는 상당히 조용하다. 특히 캐나다는 길거리에서 음주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취객이나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캐나다 정부는 음주에 관해서 상당히 엄격하게 관리하는데, 우선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불법이며, 공원등에서도 당연히 안된다. 일반 편의점이..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타두삭 (Tadoussac) - 고래 관람 (Whale watching)

캐나다 동부의 퀘벡주(Quebec province)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타두삭(Tadoussac)은 고래를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고래 관람은 수족관에서 보는 것이 아닌 보트를 타고 나가서 실제 유영하는 고래들을 보는 것이다. 날씨가 좋으면 큰 고래들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마침 안개가 많이 끼고 비도 추적추적 와서 큰 고래들을 보지 못하고 비교적 작은 고래들을 보았지만, 고래를 손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보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또한 캐나다의 자연관광지들이 그렇듯이 자연이나 야생의 것을 도시로 억지로 데려와서 전시하는 것이 아닌 자연 속으로 사람이 들어가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배를 타고 하는 고래 관람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1..

캐나다 퀘벡주에는 호수가 정말 많다.

위키피디아(Wikipedia)에 의하면 캐나다 퀘벡주(Canada Quebec province)에는 3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호수가 31,752개 정도가 있다고 하며, 이 중 100 제곱 킬로미터가 넘는 호수도 561개나 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캐나다 중상층 정도되는 가족들은 호수에 별장이 있는 경우가 꽤 있어, 몬트리올에 머물던 시절에 지인을 따라 호수의 별장에 몇번 머문 적이 있었다. 호수 주변에는 이런 별장들이 줄줄이 있는데 별장이라고 해서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저택이 아닌 작은 단층 집들이 대부분이다. 별장 내부도 보통 아담한데, 보통 별장에서 1년에 한두달 정도만 지내기 때문에 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지인이 보유한 노를 젓는 배를 빌려 호수에 나가 보았다. 캐나다 사람들은 거의 모든 사람..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 타두삭(Tadoussac) 가는 길

캐나다 퀘벡시에서 타두삭까지는 250km정도 떨어져 있는데 해안/강변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아름다운 경치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퀘벡에서 15km정도를 북동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어마어마한 폭포가 보이는데, 이게 Montmorency 폭포이다. 근데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반응이 그렇게 경이롭지는 않다. 만약 우리나라에 저런 폭포가 있었다면 엄청난 폭포라고 홍보했을텐데, 캐나다에는 워낙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연경관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신기하게 보지 않는다. 우리도 그냥 지나가면서 차에서만 보았다. 차에서 지켜보면서도 '어떻게 저런 엄청난 폭포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같이 동행하였던 캐나다 지인들은 반응이 없었다. 이때 다시 한번 땅이 넓은 ..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퀘벡시 (Quebec city) - Chateau Frontenac 호텔

캐나다 중앙에 위치한 퀘벡시는 예전 캐나다가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지 경쟁지이던 시기의 북아메리카 프랑스의 식민지의 주 주둔지 였던 곳이며, 캐나다의 수도가 오타와로 이전되기 전가지 캐나다의 수도였다. 캐나다 역사에서 영국과 프랑스간의 전투가 점점 영국으로 치우치게 되면서 캐나다가 영국령이 되기 전까지 캐나다내 프랑스령을 대표하는 지역이었으며 아직까지도 프랑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많은 곳이다. 몬트리올이 완전히 국제화된 도시이며 프랑스어 사용을 장려 및 법적으로 권고해야 하는 상황임에 반해 퀘벡은 아직도 프랑스어만 사용할 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관광객들이 매우 많이 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영어 사용이 가능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퀘벡은 캐나다의 구 수도인데, 퀘벡이 너무 큰 강에 가까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