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4

캐나다 퀘벡주에는 호수가 정말 많다.

위키피디아(Wikipedia)에 의하면 캐나다 퀘벡주(Canada Quebec province)에는 3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호수가 31,752개 정도가 있다고 하며, 이 중 100 제곱 킬로미터가 넘는 호수도 561개나 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캐나다 중상층 정도되는 가족들은 호수에 별장이 있는 경우가 꽤 있어, 몬트리올에 머물던 시절에 지인을 따라 호수의 별장에 몇번 머문 적이 있었다. 호수 주변에는 이런 별장들이 줄줄이 있는데 별장이라고 해서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저택이 아닌 작은 단층 집들이 대부분이다. 별장 내부도 보통 아담한데, 보통 별장에서 1년에 한두달 정도만 지내기 때문에 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지인이 보유한 노를 젓는 배를 빌려 호수에 나가 보았다. 캐나다 사람들은 거의 모든 사람..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 타두삭(Tadoussac) 가는 길

캐나다 퀘벡시에서 타두삭까지는 250km정도 떨어져 있는데 해안/강변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아름다운 경치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퀘벡에서 15km정도를 북동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어마어마한 폭포가 보이는데, 이게 Montmorency 폭포이다. 근데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반응이 그렇게 경이롭지는 않다. 만약 우리나라에 저런 폭포가 있었다면 엄청난 폭포라고 홍보했을텐데, 캐나다에는 워낙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연경관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신기하게 보지 않는다. 우리도 그냥 지나가면서 차에서만 보았다. 차에서 지켜보면서도 '어떻게 저런 엄청난 폭포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같이 동행하였던 캐나다 지인들은 반응이 없었다. 이때 다시 한번 땅이 넓은 ..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퀘벡시 (Quebec city) - Chateau Frontenac 호텔

캐나다 중앙에 위치한 퀘벡시는 예전 캐나다가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지 경쟁지이던 시기의 북아메리카 프랑스의 식민지의 주 주둔지 였던 곳이며, 캐나다의 수도가 오타와로 이전되기 전가지 캐나다의 수도였다. 캐나다 역사에서 영국과 프랑스간의 전투가 점점 영국으로 치우치게 되면서 캐나다가 영국령이 되기 전까지 캐나다내 프랑스령을 대표하는 지역이었으며 아직까지도 프랑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많은 곳이다. 몬트리올이 완전히 국제화된 도시이며 프랑스어 사용을 장려 및 법적으로 권고해야 하는 상황임에 반해 퀘벡은 아직도 프랑스어만 사용할 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관광객들이 매우 많이 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영어 사용이 가능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퀘벡은 캐나다의 구 수도인데, 퀘벡이 너무 큰 강에 가까이 인..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province) 몬트리올(Montreal) - 재즈 축제 (Jazz festival), 불꽃

캐나다는 겨울이 길고 매우 춥다보니 봄/여름이 되면 갖가지 축제들이 많이 열리는데, 특히 몬트리올에 이러한 축제들이 많은 것 같다. 아마 이는 예술과 자유분방함을 좋아하는 프랑스 문화의 영향도 있을 것 같다. 몬트리올과 가까운 토론토에서도 이렇게 많은 축제는 없었던 것 같고, 밴쿠버에서는 거의 축제를 보지 못했던 것 같다. 특이한 것은 캐나다의 3대 대도시인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의 인종 구성이 다르다 보니 도시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몬트리올은 프랑스계 백인들과 불어권 흑인들이 꽤 있고 동양인은 거의 없는 반면, 토론토는 거의 영국계 백인위주인 것 같다. 밴쿠버는 캐나다 내에서도 홍쿠버라고 불릴만큼 홍콩계 중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어쨌든 몬트리올에는 다른 도시보다 훨씬 축제나 뮤지션들이 많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