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다른 맛

중국 사천(四川) 토끼요리 - 마라투 (麻辣兔 , 마랄토)

YK Ahn 2017. 4.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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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음식의 다양한 문화는 아시아만큼 발달된 곳도 없을 것 같다고도 하며 아시아에서도 그 중 중국과 한국은 그 음식문화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중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도 음식 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한국 음식과 다른점이 있다면, 한국은 지정학적 한계로 재료의 종류가 중국보다는 다양하지 않지만 같은 재료로 여러 재료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에 반하여, 중국은 비슷한 요리법을 정말 매우 다양한 재료에 적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낸다.

 

사천요리 중 토끼요리도 그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물론 한국도 토끼요리는 있거나 예전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요즘에는 즐겨 먹지 않는 음식일 것이다. 하지만 사천의 토끼요리는 다른 사천요리들 만큼 유명하며 사람들이 즐겨 먹는 요리이기도 하다. 음식의 식감은 괜찮은 편이나 자잘한 뼈가 많아 먹기가 편하지는 않다. 음식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리고 사천음식이 보통 그렇듯이 맵다. 사천 음식에 '麻辣(마라)'라고 들어가 있으면 한국사람이라도 우선은 좀 매울 것을 예상하면 될 것 같다.

 

사실 사천의 많은 음식이 비슷하게 생겼으며 들어가는 고기 재료가 조금 다를 뿐인 음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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