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칸디라고 불렀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캔디(මහනුවර, Kandy)가 맞는 발음인 듯 한, 스리랑카(Sri Lanka) 중앙에 위치한 스리랑카 역사에서 마지막 왕조가 존재했던 고대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불치사(ශ්රී දළදා මාළිගාව, Temple of the sacred toooth relic)이 있는 캔디로 향하였다. 아침 일찍 시기리야에서 묵었던 숙소에서 나와 뚝뚝이 다니는 길쪽으로 이동하였다. 교통편을 예약하는 것이 힘들다보니 실제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서둘러서 이동해야 했다. 시기리야에서 캔디까지는 대략 90km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이지만, 대중교통이 별로 발달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도로상태도 좋지 않아서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