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스리랑카 여행의 추가글>
갈라(ගාල්ල, Galle)에서 해안 열차를 타고 벤토타(බෙන්තොට, Bentota)로 왔다. 벤토타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리버뱅크 벤토타(Riverbank Bentota)라는 작은 에어비앤비(Air BnB)의 숙소같은 곳인데, 벤토타 강 바로 옆에 있는데다가 숙소에 꽤 깨끗한 작은 풀장이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숙소에서 벤토타 강 유람을 바로 연결해 주어서 매우 편리하기도 하였다.
벤토타 강과 10m 정도 떨어져 있는데다가 보트를 타고 바로 벤토타 강 유람을 할 수도 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수영장에서 잠시 놀다가 해가 어느정도 지고 난 후에 나가기로 하였다.
해가 중천에서 온도와 같이 떨어진 후,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벤토타 해변, 정식 명칭은 벤츄라 해변(Ventura beach)이라는 곳으로 가보았다.
이 벤토타 해변은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끝없이 펼쳐진 인도양의 바다와 함께, 모래사장 바로 뒤로 있는 리조트들 때문에 특히 유럽의 여행객들이 휴양지로 찾는 곳이라고 한다.
깨끗한 물과 모래사장, 적은 인파, 너무 잔잔하지도 너무 강하지도 않은 파도는 왜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해변인지 단번에 느끼게 해준다.
벤토타 해변의 총 길이는 4km나 되고, 인적이 드는 해변이라 해변 입구에서 북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사람이 전혀 없는 해변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야자수 나무 그늘 아래, 의자와 함께 쉴 공간이 있어서 잠깐 의자에 앉아 풍경을 즐기는 중.
해변에서 배구를 즐기는 사람들.
해변을 걷다보니 어느샌가 해가 뉘엇뉘엇 거리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모래 위에 앉아서 인도양 바다로 들어가는 환상적인 석양을 구경할 수 있었다.
벤토타 해변과 석양을 구경 후,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가는 중. 해변 주변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었다.
벤토타 강을 가로지르는 벤토타 다리 위에서 보는 벤토타 강. 다음날은 보트를 타고 상류 쪽으로 약간 올라가는 유람을 할 예정이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Pier88 River' 레스토랑. 강변의 노천에서 먹을 수 있는 멋진 레스토랑이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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