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늦은 저녁에 도착한 베이징(北京, 북경)의 호텔에서 첫밤을 보낸 후 다음날 아침부터 베이징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코로나의 전파를 매우 강하게 통제하기 시작한 중국정부의 결정으로 인해, 베이징에서 거의 모든 관광지들이 영업을 중단하여 다시 동관으로 돌아가야 하나라는 고민도 계속했던 그런 베이징 여행이었다. 호텔에서 앞 거리. 번화가 거리가 아니기도 하지만, 이른 아침도 아닌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거리에 사람이 정말 없다. 인도에 걸어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도로에 차도 거의 없었다. 베이징의 특징이며 중국 북방지역의 특색 중 하나가 후통(胡同, 호동)이라고 불리는 이런 좁은 골목길이라고 한다. 원나라 시대에 처음으로 그 이름이 나타난 이래로, 명나라 때부터 대대적으로 발전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