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여행 이야기/터키 - 지중해 지역 5

터키(Turkey) 안탈리아 주(Antalya ili) 안탈리아(Antalya) - 뒤덴 공원(Düden park), 코니아알티 해변(Konyaaltı Beach)

안탈리아에서 아스펜도스(Aspendos)를 보고 난 후, 도시를 드라이브하며 돌아다니다가 안탈리아시 동남부에 위치한 뒤덴 공원(Düden park)과 남서부에 위치한 코니아알티 해변(Konyaaltı Beach)에 가보기로 하였다. 뒤덴 공원의 중심에는 뒤덴 폭포(Düdenwaterfall)가 있는데, 뒤덴 폭포는 하나가 아니라 몇개의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이 폭포들은 재활용수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여러개의 폭포로, 재활용수 시설에서 Upper Düden waterfall 시작하여 안탈리아 도시를 가로지르며 여러개의 폭포를 만들어내며 흘러내리다가 이곳 뒤덴 공원에서 지중해로 흘러나가는 거대한 Lower Düden waterfall로 장관을 만들어내는 다수의 폭포 그룹이라고 한다. 뒤덴 공원에는 ..

터키(Turkey) 안탈리아 주(Antalya ili) 세릭(Serik) - 아스펜도스(Aspendos)

안탈리아 주(Antalya ili)의 동쪽에 있는 세릭(Serik) 도시에는 고대 로마시대 도시인 아스펜도스(Aspendos)가 있는데 안탈리아 도시로부터 40~50km정도 떨어져 있다. 잘 보존된 고대 노천 극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런 고대 노천 극장은 이미 이즈미르(Izmir)의 에페소스(Ephesus)와 데니즐리(Denizli)의 히에라폴리스(Heirapolis)에서도 보긴 하였지만, 그래도 유명하다고 하니 가보기로 하였다. 페티예(Pethiye)에서 렌트했던 차를 아직 반납 전이었기 때문에 안탈리아 도심 외곽을 구경하면서 드라이브하였다. 몇일동안 터키에서 운전을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는 터키에는 생각보다 차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스탄불 같은 거대 도..

터키(Turkey) 안탈리아 주(Antalya ili) 안탈리아(Antalya) - 칼레이치(Kaleiçi, 안탈리아 구 시가지)

국도 D.400를 따라 먼길을 달려 드디어 안탈리아(Antalya) 도시에 도착하였다. 전날 폐티예(Pethiye)에서 예약한 호텔이 안탈리아의 중심의 구 시가지인 칼레이치(Kaleiçi)에 있었다. 이때 묵었던 호텔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위치가 구 시가지 한가운데 있어 바로 나가서 구경하기도 좋고 당시 터키 환율이 매우 좋을 때라서 가격도 매우 저렴하였다. (Aspen hotel, 1박 2만원, 조식 포함) 어느 도시를 가던 깨끗한 옛 도시는 볼거리도 많고 느긋하게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인데, 이 칼레이치 역시 그런 곳이었다. 가끔 단체 관광객들이 웅성거리면서 지나가기는 하였지만 도시가 매우 조용하고 경치도 매우 좋았다. 호텔에 도착하여 나가본 발코니와 발코니에서 보이는 풍경. 호텔 바로 ..

터키(Turkey) 안탈리아 주(Antalya ili) 쿠믈루카(Kumluca) - 올림푸스(Olympus, Olympus)

올림푸스(Olympus)라고도 불리고 올림포스(Olympos)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고대 리시아(Lycia)의 도시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D.400 국도를 따라 페티예(Fethiye)에서 안탈리아(Antalya)로 가는 해안도로의 거의 끝 자락에서 발견한 곳인데, 안탈리아에서는 대략 80km정도 떨어져 있다. 운전 중 도로에서 발견한 'Olympos'라는 표지판을 따라 무작정 온 곳인데, 도착해 보니 꽤 유명한 곳인 듯 했다. 이 올림푸스는 안탈리아 주에 위치한 베이다그라리 해안 국립공원(Beydağları Coastal National Park) 중 하나이며 트래킹과 지중해 해변 그리고 고대 도시의 유적지들이 유명하다고 한다. 비록 우리는 2시간정도 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주변에 작은 호텔이나 게스트 ..

터키(Turkey) 안탈리아 주(Antalya ili) - 해안도로 (State road D.400)

페티예(Fethiye)에서 자동차를 타고 안탈리아(Antalya) 도시까지가는 길에 나 있는 국도(State road) D.400을 타면 멋진 해변도로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Lycian way라는 하이킹 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렌트카로 해변도로 감상을 선택했다. 터키의 렌트카는 비싸지는 않은데, 빌리는 곳과 반납하는 곳의 도시가 다르고 거리가 멀다보니 차를 빌리는 비용보다 반납하는 비용이 더 비싼 듯 했다. 게다가 터키의 렌트카들은 대부분 manual이라서 auto는 고급차이거나 소형차는 선택범위가 굉장히 한정되었다. 어쨌든 전날 페티예 보트 투어를 한 후 호텔 주변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에 들려서 예약을 하여 한대를 빌렸는데, 소형 중 자동 변속기어 차종은 현대차 밖에 남은게 없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