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8

스리랑카 해안열차 (Coastal line in Sri Lanka)

볼 것 많고 갈 곳 많은 스리랑카 여행 중에서도 꼭 잊지말고 해봐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스리랑카의 '해안열차 타보기' 일 것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속열차가 발달되어 매우 빠르게 갈 수 있는 반면, 기차를 타며 풍경을 천천히 보는 것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지만, 아직 스리랑카에서는 이 해안열차를 타고 바로 눈 앞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인도양을 바라보며 바다향과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https://rootahn.tistory.com/13

스리랑카 (Sri Lanka) 벤토타 (Bentona) - 벤토타 해변과 벤토타 강 보트 유람

스리랑카의 마지막 여정인 벤토타 (Bentota)에서는 갈리 (Galle)와 마찬가지로 하이킹 보다는 여유롭고 편하게 보내기로 하였다. 벤토타는 스리랑카의 서부, 콜롬보와 갈레 사이에 있는 휴양지로 주요 관광도시는 아니고 유럽인들이 간간히 휴양을 즐기는 곳이라고 한다. 해변의 파도가 좋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간혹있으며 해안에 가보면 서핑을 가르쳐 주는 사람들도 있다. 갈리에서 벤토타로 가기 위해 다시 해안 열차를 이용하였다. 벤토타에서 묵을 숙소. 역시 민박같은 곳이다. 벤토타 강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수영장이 딸려 있어 낮에는 수영장에서 계속 수영을 하였다. 사실 스리랑카 물가에 비하면 조금 비싼 곳이긴 했다. 하지만 나중에 숙소에서 기차역까지 직접 데려다 주..

스리랑카 (Sri Lanka) 갈레 (Galle) - 갈레 포트 (Galle Fort)

스리랑카에서의 여행 중 시기리야 (Sigiriya), 누와라 엘리야 (Nuwara Eliya), 칸디 (Kandy)등이 하이킹 위주의 여행이었다면 갈레 (Galle)와 이후의 여행지인 벤토타 (Bentota)는 휴양지에서의 여행에 가까웠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만끽하는 여유로운 여행이었으니... 갈레는 스리랑카 서남부에 있는 해안 관광도시로 갈레 포트와 등대, 해변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갈레로 가는 해안열차 안과 스리랑카 기차표.이때 모르고 2등석 표를 사서 3등석에 앉아서 갔다... 갈레역에 도착. 갈레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레 포트 (Galle Fort)가 보이는데, 그 앞의 운동장에서 때마침 크리켓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당시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두 학교가 크리켓 경기 중이라 주변이 매우 소란스러웠다...

스리랑카 (Sri Lanka) 콜롬보 (Colombo) - 해안열차

콜롬보 (Colombo)는 스리랑카의 수도이지만 아쉽게도 자세히 볼 여유가 없었다. 누와라 엘리야에서 남부로 이동하기 위해 콜롬보로 와서 해안열차를 타도 갈레(Galle)로 이동하기 위해 하루를 묵었던 곳이라 Mount Lavinia 해변밖에 돌아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원래 계획은 마지막날 콜롬보에 다시 돌아와 여행하는 것이었지만, 예상치 않게 항공사에서 이륙 5시간 전에 체크인을 요청하여 무산되었다. 콜롬보 해안열차 철로. 이 철로에 사람들이 걸어다니는데, 그게 스리랑카에서는 이상한 것이 아닌것 같다. 가끔 열차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철로로 다니지 말라는 표지판은 없었다... Mount Lavinia 해변.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우리 나라 해변에는 갈매기, 도시에는 비둘기가 있다면..

스리랑카 (Sri Lanka) 칸디 (Kandy) - 페라데니야 식물원 (Peradeniya Royal Botanical Garden)

스리랑카 중부에 위치한 칸디 (Kandy) 주변에는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그 중 페라데니야 식물원 (Peradeniya Royal Botanical Garden), 피나왈라 코끼리 고아원 (Pinnawala Elephant Orphanage), 람보다 녹차밭 (Ramboda Blue Field Tea Factory)등을 구경하였다. 이 중 식물원은 칸디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뚝뚝을 타면 15분 정도에 갈 수 있지만, 코끼리 고아원이나 람보다 녹차밭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식물원을 중심으로 서로 반대방향이다. 만약 누와라 엘리야 (Nuwara Eliya)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녹차밭은 칸디에서 누와라 엘리야로 가는 중간에 있으니 가장 나중에 가면 될 것이다.. 페라데니야 식물원은 칸디 중심부에서 4Km정도..

스리랑카(Sri Lanka) 칸디(Kandy) - 칸디 호수, 불치사

칸디 (Kandy)는 스리랑카 중부에 있는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불치사 (Temple of the sacred tooth relic) 및 보감바라 호수(Bogambara lake), 페라데니야 식물원(Peradeniay Royal botanical gardens), 코끼리 고아원(Elephant orphanage)등이 도시 내외에 산재되어 있다. 시기리야(Sigiriya)에서 칸디(Kandy)로 이동하기 위해서 다시 뚝뚝과 버스를 타고 여정에 나섰다.. 칸디 시내의 모습 칸디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름다운 호수일 것이다. 역시 스리랑카의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 이렇게 깨끗한 하늘이 채 30분도 안되서 비를 쏟아붓기 시작했다. 비가 1~2시간동안 폭우처럼 쏟아져서 호텔 건물이 무너지..

스리랑카(Sri Lanka) 시기리야(Sigiriya) - 네곰보에서 시기리야로 이동과 시기리야 바위 (Sigiriya rock)

시기리야 (Sigiriya)는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한다. 네곰보는 스리랑카의 서부에 있고, 시기리야는 중부에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스리랑카 자체가 그렇게 큰 섬나라가 아니고 네곰보와 시기리야가 스리랑카의 끝과 끝에 위치한 도시도 아니어서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고속도로가 거의 없고 대부분 왕복 2차선 도로에 뚝뚝, 오토바이같은 온갖 종류의 탈 것들이 있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걸리니 여행 시 염두해 두어야 한다. 네곰보에서 시기리야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쿠루네갈라(Kurunegala)로 이동 후, 다시 버스를 갈아타서 담불라(Dambulla)로 이동한 후 마지막으로 뚝뚝을 타고 시기리야로 이동하였다..

스리랑카 (Sri Lanka) 네곰보 (Negombo) - 스리랑카 도착, 네곰보 시내 관광

스리랑카에 가게 된 계기는 매우 충동적이었는데,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고르던 중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모스크바등을 생각하다가 어느날 아침, 스리랑카에 관련된 뉴스를 보고(하지만 여행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렇게 비행기표를 사서 가게 되었다. 스리랑카까지 비행기로 한번에 가기는 너무 비싸기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를 거쳐 콜롬보 공항에 도착하였다. 콜롬보 공항에 밤 늦게 도착하다보니 공항에서 가까운 네곰보(Negombo)에 위치한 숙소로 뚝뚝을 타고 이동하였다. (이름은 콜롬보 공항이지만 실제는 네곰보에서 훨씬 가깝다). 나중에 스리랑카를 여행하면서 알게 된 것은 아직 스리랑카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호텔보다는 민박 형태의 숙박시설이 훨씬 더 발달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