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여행 이야기/스리랑카

스리랑카 (Sri Lanka) 칸디 (Kandy) - 페라데니야 식물원 (Peradeniya Royal Botanical Garden)

YK Ahn 2017. 4. 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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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중부에 위치한 칸디 (Kandy) 주변에는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그 중 페라데니야 식물원 (Peradeniya Royal Botanical Garden), 피나왈라 코끼리 고아원 (Pinnawala Elephant Orphanage),  람보다 녹차밭 (Ramboda Blue Field Tea Factory)등을 구경하였다. 이 중 식물원은 칸디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뚝뚝을 타면 15분 정도에 갈 수 있지만, 코끼리 고아원이나 람보다 녹차밭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식물원을 중심으로 서로 반대방향이다. 만약 누와라 엘리야 (Nuwara Eliya)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녹차밭은 칸디에서 누와라 엘리야로 가는 중간에 있으니 가장 나중에 가면 될 것이다..

 페라데니야 식물원은 칸디 중심부에서 4Km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버스나 뚝뚝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이번에는 뚝뚝을 이용하였다. 뚝뚝은 정해진 가격이 없기 때문에 흥정해서 나오는 것이 가격이다... 이때도 대략 400~500 루피정도 냈던 것 같은데, 한국돈으로 3~4천원정도이니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국인에게는 훨씬 싼 것으로 알고 있다....)

식물원에 입장을 하면 거대한 열대 나무들이 맞아준다. 식물학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훨씬 더 재미있는 곳이겠지만, 그쪽에 대해서 완전 문외한이기 때문에 그냥 산책하는 겸 걸어다녔다. 

열대 식물들이라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매우 다양한 식물들이 있다. 

 페레디니야 식물원 중 가장 신기하며 충격적인였던 경험은, 바로 박쥐떼일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나무에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린 것들이 모두 박쥐들이다. 식물원의 1/4정도 크기되는 지역에 박쥐들이 이렇게 몰려있는데, 박쥐 냄새도 굉장히 많이 난다....

 

박쥐 집단이 있는 장소를 지나면 다시 열대 식물들의 식물원이다..

 

칸디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꼭 한번은 들르는 페레디니야 식물원을 지나 코끼리 고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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