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여행 이야기/터키 - 애게해 지역 5

터키(Turkey) 물라 주(Muğla ili) 페티예(Fethiye)- 페티예 보트 투어 (Fethiye Boat Tour)

이 곳 페티예(Fethiye)에 온 이유가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터키에서 해변 도로 드라이브로 유명한 곳의 시작점이 바로 이 페티예이기 때문에 페티예에서 자동차를 렌트하여 안탈리야까지 해변도로를 감상하기 위해서인 것이고, 둘째는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페티예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기에 온 것인데, 그 중 원래 계획은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전날 현지 여행사를 가서 확인해 보니 다음날 바람이 너무 강할 것으로 생각되어 패러글라이딩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한 것과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어떤 이유 때문에 결국 패러글라이딩은 하지 못하고 보트 투어만 하기로 하였다. (린다 말로는 생각보다 비싸서 내가 하지 말자고 했다고 한다...) 원래는 둘다 모두 하루만에 끝내려고 했으나 나중에 보니 두가지 ..

터키(Turkey) 물라 주(Muğla ili) 페티예(Fethiye) - 페티예 수산시장(Fethiye Balik Bazaar)

데니즐리(Denizli)의 파묵칼레(Pamukkale)를 본 후 터키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페티예(Fethiye)로 향하였다. 페티예는 에게 해(Aegean Sea)와 맞닿아 있는 물라 주(Muğla ili)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이다. 터키의 많은 오래된 도시들이 그렇듯이 유적들이 많기 때문에 유적지를 돌아볼 수도 있지만, 페티야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액티비티이다. 패러글라이딩, 해변 크루징, 스킨스쿠버 등 아름다운 에게해를 끼고 여러가지 해안 액티비티들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이다. 데니즐리에서 페티예는 20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버스로 대략 3~4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다. 아직 터키에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없어서 그런지 중간에 작은 도시에 있는 간이 휴게소 같은 곳에서 1..

터키(Turkey) 데니즐리 주(Denizli ili) 데니즐리(Denizli) - 파묵칼레(Pamukkale),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터키여행하면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가 하얀색 언덕에서 흘러내리는 푸른색 물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파묵칼레(Pamukkale)일 것이다. 파묵칼레는 목화섬이라는 뜻으로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언덕(석회붕)이다. 19988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파묵칼레는 데니즐리(Denizli) 주의 주도인 데니즐리에서 버스를 타고 15km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우선 데니즐리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전날 에페소스(Ephesus)를 가기 위해 머물렀던 셀축(Selçuk)에서 데니즐리로 가기 위해서는 셀축에서 데니즐리로로 직행하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셀축과 데니즐리의 중간에 있는 도시인 아이딘(Aydin)에 있는 조금 더 규모가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데니즐리로 향하는 버스를 타야했다. 터키 여행에..

터키(Turkey) 이즈미르주(İzmir ili) 셀축(Selçuk) - 에페소스 (Ephesus)

이즈미르(İzmir)에서 대략 7~80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셀축(Selçuk)에는 에페소스(Ephesus)라는 고대 도시가 있다. 기원전 10세기에 지어진 이후 로마 공화국에 의해 점령된 후 매우 발전하기 시작한 도시인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 (Temple of Artemis, Artemis Tapınağı)과 더불어 켈수스 도서관(Library of Celsus, Celsus Kütüphanesi),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이 있는 곳으로 이즈미르 주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에페소스 지역의 현재 이름은 Efes이니 Efes라고 되어 있어도 같은 곳이다.) 이후 게르만 민족 중 하나인 고트족(Goths)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이후 복원되었으나 지역적 중요도..

터키(Turkey) 이즈미르주(İzmir ili) 이즈미르(Izmir) - 코르돈(Kordon), 카디페칼레(Kadifekale)

이즈미르(İzmir)는 아나톨리아(Anatolia) 반도의 서쪽 끝에 있는 도시로, 터키의 최대 경제도시인 이스탄불(Istanbul), 수도인 앙카라(Ankara)에 이어 3백만명의 인구가 사는 터키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며 이즈미르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이스탄불과 같은 항구 도시이며 3000년 이상의 도시 역사를 갖고 있는 멋진 도시이다. 또한 이즈미르는 셀축(Selçuk)으로 가기가 매우 용이하기도 한데, 이즈미르 도심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10분 정도만 가면 셀축에 도착할 수 있다. 사실 우리의 주요 목적지는 셀축의 에페소스(Ephesus)이었는데, 이 셀축의 에페소스로 가기 전 거점인 이즈미르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스탄불에서 200km 떨어진 이즈미르(İzmir)로 이동하였다. 이즈미르 공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