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일상 생활 이야기

중국 아파트 앞 난폭운전

YK Ahn 2022. 6. 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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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간과 장소에 무관하게 난폭운전은 쉽게 볼 수 있는데, 출근시간이나 퇴근시간에는 그 정도가 특히나 심하다. 지각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차가 막혀서 짜증이 난 것인지 난폭운전, 새치기, 신호무시, 역주행 등 도로가 난장판이 된다. 오늘 아침에도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와서 아파트 앞을 지나가는데, SUV가 굉장히 신경질적이며 난폭하게 추월하는 것을 경험하였다. 이런 대형 SUV 운전자들은 자신들의 차가 험비쯤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상대방의 차보다 더 안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느낌상으로는 난폭 운전하는 차량들의 80%정도는 이런 대형 SUV차량들인 듯 하다.
출퇴근 시간에는 어린이들 스쿨버스와 함께, 아이들을 전기자전거나 전기스쿠터로 등교시켜주는 엄마들이 많고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서 조심히 운전을 해야 하는데, 그런 배려는 고사하고 어디 자신있으면 박아봐라는 식의 이기적인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 아파트 앞 난폭운전

중국에도 불법운전이나 난폭 운전을 신고할 수 있는 App이 있기는 한데, 사실 모양만 갖춰놓고 신고를 하려고 하면 굉장히 조건이 까다로워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이다. 이렇게 운전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기 전에 빨리 혼자서 어디 갖다 박아서 더이상 운전을 못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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