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일상 생활 이야기

집 앞 신장 양꼬치

YKAhn 2024. 9. 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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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까지 차오산 요리 음식점이 있던, 아파트 단지 앞에 작은 가게가 언젠가부터 신장양꼬치 음식점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런 꼬치구이들은 연기와 음식 냄새가 많이 발생하다보니, 가게 앞에 있는 아파트 건물의 주민들이 약간의 불평도 했었지만 꼬치는 맛있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내부에도 좌석이 있지만, 양꼬치와 맥주는 노상에서 먹어야 제일 맛있는 법. 

 퇴근 후 전직장 동료와, 혹은 강아지 산책할 때 와이프와 같이 잠깐 나와서 먹기도 한다. 

 양고기 요리 중 유일하게 먹는 양꼬치. 

 물론 양꼬치 외에도 소고기 꼬치와 삼겹살 꼬치도 있다.

 부추, 팽이버섯, 배추 꼬치도 있고, 가지구이도 있다. 

해산물 구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중국 내 작은 가게에서 해산물 음식은 기피하기 때문에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지만, 이미 꼬치구이만으로도 매우 별미이다. 늦은 저녁에 맥주와 함께 먹는 양꼬치는 11년전 남영역에서 자취할 때 그곳으로 놀러온 친구와 먹던 그날 밤들로 여행시켜주는 타임머신같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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