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 이야기/필리핀

필리핀 (Philippines) 세부 (Cebu) - 세부시티 (Cebu city)

YK Ahn 2017. 7. 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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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Philippines)은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던 중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고민하다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살다가 온 동료가 필리핀이 좋다고 세부(Cebu)나 보라카이를 추천해주어서 세부로 가기로 하였다. 


 홍콩에서 세부로 가는 직항노선도 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마닐라를 거쳐서 세부로 갔다. 다시 돌아올 때도 마닐라를 거쳐서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닐라에서는 주변의 쇼핑몰을 둘러보거나 근처에 산책을 한 것 빼고는 한 것이 거의 없었다. 사실 세부가 주요 목적이었다보니 마닐라에서의 계획은 전혀 잡지 않고 호텔만 대충 예약해 놓고 갔었다.


 필리핀을 여행하다보니 생각보다 필리핀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세부 섬 자체도 매우 커서 세부만 돌아다녀도 일주일은 필요할 것 같았다. 다시한번 너무 계획없이 갔던 여행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느꼈다. 



상공에서 본 필리핀의 경치가 좋다.

 



마닐라 공항

세부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 공항이 아니라 중간급 도시 버스터미널 같다. 필리핀에 한국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오다보니 여기저기 한글로 된 표지판도 보였다.




왜 공항이 버스터미널 같은지 비행기를 타니 알게 되었다. 

비행기도 고속버스 같다...기내에는 경쾌한 유행가가 나오고 있었다.




세부 시티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놓았을 때는 이미 저녁때가 지나기 시작하였다. 호텔 근처를 돌아다니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기 시작하였다.




세부시티 기념공원 (Fuente Osmena Circle)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필리핀 첫 로컬 음식. 




다음날 아침부터 세부시티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으나 비가 오기 시작하여 걸어다니기가 쉽지는 않았다.

산토니뇨 성당(Basilica De Sto. nino)에 도착하였는데, 성당에 도착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 성당을 찾기는 매우 쉬웠으나 비가 조금씩 오고 있는데다 미사를 진행 중이었기에 제대로 돌아보지는 못하였다. 





산토니뇨 성당 옆의 세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Cebu Metropolitan Cathedral)






성당에서 나오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하여 주변 음식점에서 잠깐 비를 피하였다.





과일 노점상







오전에는 비가 추적추적 오더니 낮이 되자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기 시작했다. 더위를 식히러 주변의 아얄라몰(Ayala Malls)로 이동하였다.




쇼핑몰에서의 간식.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후, 세부 시티의 야경을 보러 기념공원 근처의 크라운 리젠시 타워 (Crown Regency Hotel & Towers)로 왔다.




아름다운 세부 전경




이 타워에는 즐길 수 있는 몇가지 엑티비티가 있는데, 몸에 안전띠를 메고 난간을 걷는 것, 건물 옥상의 난간에 있는 레일을 따라 롤러코스터와 같은 것을 타는 것, 옆 건물의 옥상을 밧줄을 타고 이동하는 것등이 있는데, 상당히 무섭기도 하고 색다른 경험이다. 몇가지를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아름다운 세부 시티의 석양




다음은 세부의 막탄섬 (Mactan island)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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