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2

중국 저장성(浙江省, 절강성) 항저우(杭州, 항주) - 양매령(杨梅岭, 양메이링), 용정(龙井, 롱징)와 구계연수(九溪烟树, 지우씨옌슈)

절강성(浙江省, 저장성)의 성도인 항주(杭州,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서호(西湖, 시호)를 보고 시간이 좀 남아 다른 곳에 가보기로 하였다. 지도나 인터넷을 봐도 항주에 서호를 제외하고는 딱히 강하게 추천하는 곳이 없어 택시를 잡아 택시 운전기사에서 추천해서 데려다 달라고 하였더니, 양매령(杨梅岭, 양메이링)이라는 마을과 용정(龙井, 롱징) 녹차밭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었다. 이 마을은 서호에서 채 2k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있는데, 서호의 남서쪽에 자리한 산 안쪽에 위치하다보니 매우 조용하고, 대도시 도심에 이런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마을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양매령 마을 입구. 택시기사분이 입구에 바로 내려주셔서 여기서부터 걸어 들어갔다. 이 마을의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산 위로 ..

중국 저장성(浙江省, 절강성) 항저우(杭州, 항주) - 시후 (西湖, 서호)

중국 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절강성 (浙江省, 저장성)은 항주(杭州, 항저우)를 성도로 가지고 있다. 항저우라는 도시는 이전에도 몇번 들어본 적이 있지만, 뭔가 딱히 강한 임팩트가 있는 도시가 아니고, 절강성이라는 성 자체도 꼭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되는 성이 아니라 별로 생각하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 여행의 주요 목표인 황산을 가기에 앞서, 황산이 위치한 안휘성(安徽省, 안후이성)의 바로 옆의 성이기도 하고, 이왕 간김에 (비록 몇 군데 못 돌아보겠지만) 주변 성들도 볼까하여 여행 일정에 항저우가 포함되게 되었다. 이 항저우에서 유명한 것은 서호(西湖, 시후)라는 경치 좋은 호수인데, 중국 지폐 1위안 뒤에 있는 그림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이 서호를 보기 위해 항저우로 향하였다. 사진 속의 지폐가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