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인한 제약을 서양국가들이나 인접 아시아 국가들보다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있는 중국이지만, 가끔가다 신규확진가 발견되면 그 지역은 대대적인 핵산검사와 함께 성간 이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기차표나 버스표 등을 살 때 아직도 신분증이 필요하며 핸드폰으로 동선을 항상 확인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이러한 조치의 시행이 생각보다 용이하며 잘 통하는 것 같기도 한데, 올해 (2021년) 춘절이 다가오는 시기에 쓰촨(四川, 사천)지역에 또다시 확진자가 발견되어 중국 서남부 지역 일대에 방문 및 이동이 제한되었었다. 이에 따라 춘절기간에 총칭(重庆 , 중경)에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광동성(广东省)에 남아서 광동성의 최동쪽에 위치한 차오산(潮汕, 조산)에 구경하러 가보기로 하였다. 차오산이라 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