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중국 - 화남 지역

중국 광서성(广西省, 광시성) 계림(桂林, 구이린) - 용승 용척(龙胜 龙脊, 롱셩 롱지) 평안채(平安寨 핑안자이)과 금갱대채(金坑大寨 진컹따자이)

YK Ahn 2017. 9. 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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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에서 용승 용척 (龙胜 龙脊 롱셩 롱지)라고 하면 평안채(平安寨 핑안자이)과 금갱대채(金坑大寨, 진컹따자)이 나오는데, 평안채보다 더 넓은 다랭이 논이 있는 것 같다. 이 곳 진컹에는 핑안자이와는 달린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하늘에서 이 다랭이의 논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핑안자이을 먼저 방문했었기 때문에 핑안자이에서 맞은 아침의 풍경은 또 굉장히 운치가 있었다.  산들과 논들 사이에 흐르는 구름과 안개들은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말 멋진 풍경이다.

 숙소에서 나와 차를 타고 진컹으로 향하였다. 안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며 핑안자이와는 달리 넓은 주차장등을 가지고 있어 접근성이 핑안자이보다는 용이한 것 같다. 주차 후 매표소를 지나 올라가는 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길.

 엄청난 규모의 다랭이 논들이 보인다.

 아침이라 그런지 마을에서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근처에 올라오면 주변을 둘러싼 논들과 촌락들이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케이블카..

 다랭이 논 양식은 아시아의 각국 곳곳에서 보이는 것이기는 하지만, 롱셩 혹은 롱지의 규모는 아마 다른 곳을 압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논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그 모습이 각기 다른 것처럼 아마 이곳도 각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한 색들과 모양을 하고 있을 것이다. 계림 여행 중 시간이 된다면 하루 정도 짬을 내어 잠깐 경치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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