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여행 이야기/스리랑카

스리랑카 (Sri Lanka) 갈레 (Galle) - 갈레 포트 (Galle Fort)

YK Ahn 2017. 4. 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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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의 여행 중 시기리야 (Sigiriya), 누와라 엘리야 (Nuwara Eliya), 칸디 (Kandy)등이 하이킹 위주의 여행이었다면 갈레 (Galle)와 이후의 여행지인 벤토타 (Bentota)는 휴양지에서의 여행에 가까웠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만끽하는 여유로운 여행이었으니...



갈레는 스리랑카 서남부에 있는 해안 관광도시로 갈레 포트와 등대, 해변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갈레로 가는 해안열차 안과 스리랑카 기차표.

이때 모르고 2등석 표를 사서 3등석에 앉아서 갔다...








갈레역에 도착.



갈레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레 포트 (Galle Fort)가 보이는데, 그 앞의 운동장에서 때마침 크리켓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당시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두 학교가 크리켓 경기 중이라 주변이 매우 소란스러웠다.. 이 크리켓 경기가 보통 몇일 동안 진행되는데 이때가 갈레의 가장 소란스러운 시기라고 한다.



갈레포트 주변 해안



소풍 온 스리랑카 학생들과 선생님들. 스리랑카 학생들의 교복(?)은 항상 흰색이었던 것 같다. 그에 반해 선생님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있다.



갈레 포트 내에 있는 작은 해변인데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며 물이 매우 맑아 저녁녘에 다시 와서 수영을 즐겼다.

이 해변 바로 뒤에 등대가 있다.



이슬람 사원. 위의 해변 옆에 있는 사원인데 때마침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사원과 해변 중간에 있는 등대. 등대 뒤쪽으로 해변이 있다.






갈레 포트의 성을 따라 시원한 바람들 맞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상하게도 스리랑카의 바다 바람은 한국과는 다르게 끈적이지 않고 매우 상쾌하였다. 짠내도 거의 안났던 것 같다.







코브라 쇼. 왼쪽은 일본인. 이 일본인은 매우 시끄러웠다. 



성곽에 앉아 보는 석양이 일품이다. 해질녘이 되지 성곽에 앉아 석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해질녘 즐기는 바다 수영을 하며 해변에서 보는 불켜진 등대.

이 때가 스리랑카 여행하면서 드디어 처음으로 수영을 했던 때 였다.




다음은 이번 스리랑카 여행의 마지막인 벤토타 (Bentot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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