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일본 - 간사이

일본 긴키(近畿地方, きんきちほう) 교토 (京都) - 도후쿠지(東福寺)

YK Ahn 2018. 12. 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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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본 후, 근처에 위치한 도후쿠지(東福寺)를 보러 갔다. 사실 딱히 도후쿠지를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나리 신사에서 내려온 후 한참을 걷다 보니 근처에 도후쿠지 신사가 보여 간 것이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찾아갔던 곳이지만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더 멋진 곳이었다. 


 도후쿠지 로쿠하라몬(東福寺 六波羅門)으로 들어가니 도후쿠지 산몬(東福寺 三門)이 나왔다. 이 산몬은 일본의 국보라고 하며, 산몬 앞에는 연꽃으로 가득한 연못이 있는데, 연꽃이 피는 계절이었다면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질 것 같다. 일본의 사찰은 중국의 화려한 사찰과는 다르고 오히려 한국의 사찰들과 훨씬 닮은 것 같다. 








 산몬을 지나가면 도후쿠지 본당이 나온다. 





 도후쿠지를 와서 알게 된 것인데, 일본 대부분의 관광지들은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하루에 볼 수 있는 곳들이 1~2개정도 밖에 안되어 일본에서는 부지런히 이동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도후쿠지 내에 스텐교(通天橋)를 건너 도후쿠지의 다른 반쪽 도후쿠지 카이잔도(東福寺開山堂) 등으로 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문을 닫는 시간이라 사찰에서 나올수 밖에 없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혹시라도 있을 관광객들을 찾아 내보내는 아저씨들.





 도후쿠지 사이트에 나온 약도




 사찰 밖 거리도 단풍나무들이 가득하여 가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밖에서 보는 스텐교. 굉장히 운치있는 풍경이지만 들어갈 수 없어 안타까웠다.







 4시가 넘어서면 갈 곳이 없기에, 호텔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가기로 하였다. 




 돌아가는 길에 본 신사. 일본에 돌아다니는 동안 신사는 정말 많이 본 것 같다. 

 신사에 그렇게 큰 관심은 없지만, 지나쳐가는 길에 고양이가 보여 가보았다. 





 다시 돌아온 교토의 가모가와강(鴨川). 강변을 따라 걸어가보기로 하였다. 






 숙소로 돌아와 교토역 근처에 음식점을 찾아갔다는데, 뭘 먹어야 할지 몰라 몇가지 시켰지만 생각보다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다음날은 도교의 서쪽에 위치한 아라시야마(嵐山)을 방문하여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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