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 이야기/태국

태국 (Thailand) 끄라비 (Krabi, กระบี่) - 조개화석 해변(Fossil Shell Beach)과 아오낭 해변 (Ao Nang beach)

YK Ahn 2017. 4. 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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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Krabi, กระบี่)는 푸켓(Phuket)에서 버스로 3시간정도 걸리리는 거리에 있으며 푸켓과 함께 태국 남부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끄라비에도 푸켓만큼 멋진 해변과 볼거리가 많다. 푸켓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 등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푸켓보다 끄라비가 더 좋은 것 같다. 


 끄라비도 주변에 유명한 것들이 많기에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오토바이를 대여하였다. 끄라비에는 푸켓만큼 차나 사람들이 많지 않아 돌아다니기가 훨씬 편하다. 호텔은 시내의 버스터미널에서 뚝뚝으로 10분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끄라비는 아오낭 해변이 사실 번화가라 터미널 근처는 오히려 한산하기까지 하다. (아고다, 더 그리네리 호텔, 1박 2만5천원정도)


끄라비 시내 인근의 Fossil Shell Beach. 조개 화석들로 이루어진 해변이다.




해변이 매우 특이한데 저 판판한 돌들이 모두 화석이라고 한다.





 화석 옆 작은 해변. 




 해변을 걷다보면 정말 이런 화석들이 보인다.




 조개화석 해변 옆, 작은 선착장. 그 아름답다던 Rei Leh 해변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편으로 가야하며 육상으로는 갈 수가 없기에 여기서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아쉽게도 우리는 Rei Leh 해변에 가지 않았다.





 아오낭 해변 (Ao Nang beach). 끄라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다. 해변 맞은 편에 좋은 리조트들이 있다.





 이른 아침에 해변에서 산책을 하다가 해변 앞 식당에서 간단히 브런치를 즐겼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해변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끄라비에는 이런 물고기 조형들이 곳곳에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끄라비 주변을 돌아다니다보면 특이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굉장히 멋진 산 (사실 중국 계림(桂林, 꾸이린)의 산들과 비슷한)과 엄청나게 많은 고무 나무 숲등을 볼 수 있다. 





 끄라비 시내에는 밤이 되면 야시장이 열린다.




 끄라비 시내에 해변/강변 공원이 있는데, 매우 조용하고 산책하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다.




 공원에 고양이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게 조형물




 끄라비에는 이밖에도 볼 것과 같 곳이 많은데 예기치 않는 홍수가 나는 바람에 계획이 굉장히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구글에서 예전 뉴스들을 찾아봤는데, 알고 보니 태국 남부는 원래 홍수가 거의 매년 나는 것 같았다...매년 비슷한 시기에 호우로 인한 홍수가 나고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데 예방정책이 없는건지 안되는 것인지 년간 행사처럼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 같았다.


 이번 태국여행은 끄라비까지가 거의 마지막이며, 이후는 태국 남부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방콕으로 올라가는 길이 끊겨버렸다. 열차도 끊기도 국도도 끊기는 바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항으로 몰렸고 이에 비행기 값도 굉장히 비싸졌지만 계속 매진이 되었다. 결국 얘기치 않게 끄라비에서 100km정도 떨어진 수라타니 (Surat Thani)로 이동하게 되어 수라타니에서 하루를 묶게 되었다....


 다음은 태국의 홍수와 수라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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