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여행 이야기/터키 - 마르마라 지역

터키(Turkey) 이스탄불(Istanbul) - 아라스타 바자(Arasta Bazaar),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Camii)

YK Ahn 2019. 10. 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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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하여 번화가로 이동 후 우선 이곳에서 몇일간 머물 호텔로 이동하였다. 이번에 예약한 호텔은 'Apple tree'라는 호텔로 공항버스의 종점에서 1km정도를 걸어가야 하는 곳이나 주변에 모스크 및 바자(Bazzar)등 유명한 곳이 인접해 있어 작은 호텔이나 호스텔 등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Apple tree hotel, 1박 6만5천원, 조식 포함)
 공항 버스에서 내린 후 모습. 이번에는 USIM이나 wifi를 구매하지 않아 오프라인 지도를 가지고 찾아가야 했다. 주변에 소매상점 및 도매상점까지 있어 주변이 매우 복잡하였다.

 복잡한 번화가를 지나 골목길로 들어서도 여전히 많은 차량이 있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국처럼 경적을 울리는 차들이 없다는 것...

 차량이 많이 없어지고 거리의 사람들도 줄어든 골목길...

 점점 관광지처럼 변해가는 주변 상가들.

 드디어 도착한 Apple Tree Hotel. 매우 작은 호텔이다. 체크인을 서둘러 한 후 방에 짐을 내려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호텔 주변을 산책하기로 하였다.

 호텔 주변의 바와 음식점들. 아쉽게도 이 거리의 바와 음식점들을 이용해 볼 기회는 없었다. 

 호텔에서 블루 모스크가 매우 가깝다.

 블루 모스크를 보기 전, 그 옆에 있는 아라스타 바자(Arasta Bazaar)를 돌아보았다. 

 4월 중순임에도 날씨가 꽤 쌀쌀해서 거리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았다.

 아라스타 바자는 그랜드 바자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로 100m정도 되는 골목에 상점들이 이렇게 모여있는 것이다. 그래도 규모는 작지만 그랜드 바자에서 볼 수 있는 왠만한 것들은 다 있는 듯 하다. 

 아라스타 하마미 (Arasta Hamami)라는 유적으로 예전 목욕탕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아라스타 바자에서 블루 모스크로 가는 길에 우뚝하니 서 있다.

 술탄 아흐메트 광장 (Sultanahmet Meydanı)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Theodosius Dikilitaşı)

 블루 모스크라고도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Camii)

 모스크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자는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들어가야 하며, 반바지나 민소매 옷을 입으면 들어갈 수 없다. 

 1600년대 초에 지어진 건물인데 그 웅장함이 놀랍다. 

 블루 모스크 내부를 본 후 나오면, 블루 모스크 바로 건너편에 아야 소피아(Ayasofya) 혹은 하기아 소피아라고 불리는 동방 정교회의 성당이 있다. 이스탄불에 대해서 딱히 공부를 하고 여행을 간 것이 아니라 처음 봤을 때는 '저게 뭐지, 또다른 모스크 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십자가가 있어 성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쉽게도 이 당시에는 이 아야 소피아에 대해서 잘 몰라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이스탄불에서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라고 한다... 아래 사진이 블루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

 술탄 아흐메트 광장을 지나서 주변을 뚜벅이 산책을 하며 돌아보기로 하였다.

 이스탄불도 매우 오래된 도시라 그 규모에 비해서 길들이 매우 좁다. 호텔 주변과는 다르게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리들. 

 피루즈 아가 모스크 (Firuz Agha Mosque)

 주변을 한참 돌아본 뒤 이스탄불에 도착한 첫 날이나 피곤하여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이 바다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보스포루스 해협 (Boğaziçi)이 바로 보인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터키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터키 여행 내내 술동무가 되어준 Efes Pilse은 좋았지만, 양고기는 별로였고 이후 여행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지만, 이 식당은 완전 관광객 대상이라 그런지 맛은 별로지만 터키 물가에 비해서 매우 비싼 음식점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에는 우리 외에 한 테이블만 더 있었고 종종 터키인들이 들어와서 메뉴판을 보고 다시 나가는 일이 몇번 있었다.

 

  다음날은 유람선을 타고 요로스 성 (Yoros Castle, Yoros kalesi)을 가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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