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여행 이야기/터키 - 마르마라 지역

터키(Turkey) 이스탄불(Istanbul) - 그랜드 바자(Grand Bazaar)

YK Ahn 2020. 4. 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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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Turkey)의 이스탄불(Instanbul)에 있는 볼거리 중 하나는 그랜드 바자(Grand Bazaar)가 아닐까 한다. 첫날 머물렀던 호텔 근처에 있던 아라스타 바자(Arasta bazaar)는 사실 이 그랜드 바자의 1/10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이스탄불의 바자하면 이 그랜드 바자가 으뜸으로 떠올려진다. 


 그랜드 바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60개 넘는 길과 4,000개가 넘는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일 30~40만명이 이 곳을 방문할 정도로 그 규모와 명성이 세계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이 바자는 인류 역사상 첫 쇼핑몰로 간주되어진다고도 한다. 


 이스탄불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워낙 유명하고 크기 때문에 찾기도 쉽다. 터키 여행 초반에 이스탄불에서 묶었던 호텔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한번 걸어가서 구경했었는데, 크기가 너무 크고 미로같아 2시간정도 구경하다가 나왔었다. 




 워낙 크다보니 입구도 여러개가 있다.




 이런 내부 구조로 길 양옆으로는 상점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단체관광객들과 여행자들, 터키 시민들로 시장 안은 정말 북새통이었다.





 단체관광객이 없는 곳을 찾으면 조금 더 여유럽게 볼 수 있는데, 이곳도 워낙 호객행위가 많아 천천히 보기는 힘들었다.




왠지 남대문 시장같은 느낌도 든다.





  정말 다양한 상점들이 많은데, 카펫부터 의류, 보석, 가방, 신발, 차, 장식품 등 전자제품 빼고는 다 있는 듯 했다. 카펫을 좀 사고 싶었지만, 이때가 여행 초창기이라 들고 이동하기 힘들어 나중에 다시 이스탄불에 돌아올 때 사자고 계획했었으나, 다시 돌아왔을 때도 결국 사지 못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한 곳으로 나왔는데, 이 바자의 시작을 알려주는 게이트 밖에도 많은 상점들이 있었다. 




 어느 곳이든 북적북적.





 나중에 다시 방문할 생각으로 산게 없었는데, 결국 이 방문이 처음이나 마지막이었다. 역시 여행 중에는 나중에 다시 와서 살 생각하지 말고 바로 사야한다는 것을 다시 알게 깨닫게 해준 터키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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